사무엘상 6장 설교: 하나님의 임재를 경외하라
본문: 사무엘상 6장
서론
사무엘상 6장은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빼앗았다가 두려움 속에서 돌려보내는 사건을 다룹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하나님께서 친히 영광을 나타내시고 그분의 거룩함을 보여 주시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와 하나님의 임재를 대하는 바른 자세를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의 임재를 가볍게 여긴 블레셋 사람들 (1~6절)
1) 블레셋 사람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심판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하나님의 언약궤를 빼앗아 자신들의 신전으로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블레셋 땅에서 강력한 심판을 내리셨습니다. 5장에서는 다곤 신상이 넘어지고, 종기 재앙이 퍼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결국 블레셋의 다섯 성읍(아스돗, 가드, 에그론 등)에서 하나님의 징계를 경험하며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2) 블레셋 방백들의 회의와 결정
하나님의 언약궤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던 블레셋 방백들은 제사장과 복술자들을 불러 조언을 구합니다. 그들은 언약궤를 이스라엘로 돌려보내되, 속건제물을 함께 바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 속건제물은 금으로 만든 종기 모양 다섯 개와 쥐 다섯 마리였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속죄하는 의미였습니다.
3) 하나님을 인정하면서도 경외하지 않는 태도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했지만, 그분을 진정으로 섬기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했지만, 그분께 순종하기보다 단순히 재앙을 피하려 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단순한 두려움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순종과 경배를 포함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임재를 바르게 대하는 방법 (7~18절)
1) 언약궤를 돌려보내는 블레셋 사람들의 실험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이 정말로 하나님께서 내린 것인지 확인하려고 실험을 합니다. 그들은 젖 먹이는 암소 두 마리를 끌어다가 수레를 매고, 그것을 벧세메스로 향하게 했습니다. 이 암소들은 본능적으로 송아지를 찾으러 가야 하지만, 기적적으로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방향인 이스라엘 땅으로 직진합니다.
2) 벧세메스 사람들이 보인 태도
벧세메스 사람들은 밭에서 일하다가 하나님의 언약궤가 돌아오는 것을 보고 기뻐하며 하나님께 제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이후 그들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무시하고 언약궤를 들여다보다가 심판을 받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가볍게 여길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여 줍니다.
3) 하나님의 거룩함과 인간의 반응
벧세메스 사람들은 처음에는 기뻐했지만, 하나님의 심판을 본 후 "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누가 설 수 있겠느냐?"라며 두려워합니다(20절). 결국 그들은 기럇여아림으로 언약궤를 보내게 됩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을 대할 때 단순한 기쁨뿐만 아니라 경외하는 마음도 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3.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경외함으로 나아가라 (19~21절)
1) 하나님의 거룩함을 무시한 벧세메스 사람들
벧세메스 사람들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경건하게 대하지 않았고, 결국 그들 중 70명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임재를 가볍게 여기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 줍니다.
2)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을 높이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살아가는 태도입니다.
3)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
- 말씀을 존중하라: 벧세메스 사람들은 언약궤를 함부로 대하다가 심판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 예배를 소홀히 하지 말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경건한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형식적인 신앙이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배해야 합니다.
- 거룩한 삶을 살라: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거하려면,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삶이 되어야 합니다.
결론
사무엘상 6장은 하나님의 임재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을 인정했지만 순종하지 않았고, 벧세메스 사람들은 하나님을 기뻐했지만 거룩함을 존중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며, 우리는 그분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단순히 하나님을 인정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말씀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순종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감으로써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거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를 경외하며 살아가게 하시고,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삶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을 존중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시며, 우리의 예배가 형식이 아니라 진정한 경배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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