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헬로우 ls01을 한 달 사용한 결과! 저는 한번 더 상위 업그레이드를 해봐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팔목에 뭘 차고 다니는 것을 극혐하는 타입이라, 항상 남방도 걷어 올리고 다니고, 정장도 항상 팔목 위까지 하고 싶으나 옷이 망가진다는 수선집의 설득에 어쩔수 없이 딱 손목까지만 줄여서 입고 다니는 데요..ㅎㅎ
제 삶의 패턴을 살펴보니 스마트워치가 있으면 유익하다 생각했었어서 구입했던 5천원짜리 ls01이 너무 만족스러웠었습니다. ls01이 만족스럽다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워치를 차고 생활하는 것이 말이죠.
그래서 '조금 더 상위버전으로 한번 사용해보자' 라는 결론이 내려졌고 구매한 것이 이 녀석 레드미워치3 액티브입니다! 아 물론! 당근입니다.ㅎㅎ
원래는 레드미워치3인줄 알고(레드미워치3와 레드미워치3 액티브는 다른 모델입니다. 레드미워치3가 본품, 액티브가 붙으면 그냥 보급형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 합니다.) 15000원에 올린 것을 구매하고보니, 레드미워치3가 아니라 레드미워치3 액티브였습니다.ㅠㅠ 환불해야 하나 판매자님과 통화를 한 뒤, '아니다 그냥 사용하자. 왔다갔다 차비가 3천원이다'라는 생각에 그 분께 그냥 5천원만 깎아달라 요청했었드랬습니다...^^ㅎ 뭔가, 마음의 상처도 있었으니까요. 속았나? 라는...ㅎㅎ
그런데, 판매자분께서 재입금을 해주셨는데, 7천원을 해주셨습니다.! 오! 너무 많이 주셨는데요...? 그 분이 좋은 마음으로 저를 위로해주신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이 샤오미 레드미워치3 액티브는 제 손에 8천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자 이제 대략 10일간 사용한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일단, 너무 늦었습니다. 이미 레드미워치3 액티브는 출시된지 1년이 훨씬 넘은 제품이니 말이죠. 제가 알기론 2023년 8월이니...음..2년까지는 아니지만, 1년 6개월은 된 제품입니다! 아 물론, 아직도 여러 쇼핑몰에서 판매중인 제품이기도 합니다! 쿠팡은 현재 레드미워치4와 레드미워치5를 판매중이네요.
자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하나씩 하나씩 뜯어서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 및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 개인적으로 ls01을 사용할때랑 큰 차이는 못느끼고 있습니다. 아! 화면이 일단 어마어마하게 커진 것은 있습니다. 제 생각엔 조금 팔목이 두꺼워시거나 뚱뚱하신분이 차시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크기입니다. 레드미워치3가 1.7인치 화면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클 것 같습니다. ls01은 1.3인치였으니 말이죠. 1.3이 저는 딱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뭐, 해상도는 240x280 픽셀로, 최대 밝기 450니트까지 지원하여 실내외에서 시인성이 우수합니다. 이건 ls01도 거의 비슷했으므로, 앞서 말씀드린대로 큰 차이를 느끼지는 않고 있습니다.
디자인 : 디자인도 디스플레이에서 살짝 언급한대로 화면이 좀 너무 크네? 하는 느낌입니다. 허나, 메탈릭 마감의 중간 프레임은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하며, 그레이와 블랙 두 가지 색상 옵션으로 제공되어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레이 색상은 은색 메탈 느낌을, 블랙 색상은 다크 메탈 느낌을 주어 각각의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요 기능 및 성능
- 건강 모니터링: 심박수 측정, 혈중 산소 포화도(SPO2) 측정, 스트레스 수준 모니터링 등 다양한 건강 관련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저는 사용하지 않고 관심없는 기능이라 꺼두었고, 시계에서도 측정안하도록 설정해놨습니다. 괜히 밧데리만 나갈 것을 염려...했지요.
- 운동 모드: 달리기, 사이클 뭐더라 뭐 암튼 몇가지 이상의 운동 모드를 지원하여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이것 역시 저는 사용하지 않습니다....ㅋㅋㅋ 확인해보니 5가지네요. 야외 달리기, 걷기, 야외 사이클링, 드레드밀, 줄넘기입니다.
- 통화 기능: 요게 대박입니다... 블루투스 5.3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워치에서 직접 전화 수신 및 발신이 가능합니다. 물론! 물론! 뭐 갤럭시워치나 애플워치는 뭐 더 좋겠지요! 하지만, 제가 8천원에 구매한 이 녀석... 통화가 됩니다! 또 더 웃긴건 레드미워치3에는 다이얼이 없다네요. 요녀석은? 다이얼이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시, 블루투스 기능을 언급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은데요, ls01은 이게 한번 워치랑 멀어지면, 페어링이 끊어져서 다시 페어링을 어플을 통해 했어야 하는 어마어마어마어마스리한 단점이 있었습니다.....사실, 이 점이 너무 커서 바꾼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녀석? 그냥 가까워지면 알아서 페어링이 되어있고, 알아서 밀렸던 문자 카톡알림이 옵니다. 됐죠? 말 다한 녀석입니다^^
- 알림 기능: 당연한 기능이겠지만,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 앱 알림 등을 워치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모든 앱 설정이 가능합니다. ls01은 최대 5가지만 선택했어야 했죠... 무료버전의 경우입니다. 유료도 그닥....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 음악 제어 및 카메라 리모트: 스마트폰의 음악 재생을 제어하거나 카메라 촬영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굿입니다.
배터리 수명 및 방수 성능
배터리 : 이게...약간...ls01과 비교해봤을때.... 좀 단점인데요... 배터리 용량은 ls01이 210인데...이 녀석이289mAh 배터리를 탑재했음에도...이 녀석이....더 배터리 소모량이 큽니다. 제 생각엔 한 3일?? 물론, 제가 사용을 좀 극대화해서 했기도 했지만...앞으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최대 12일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적혀있으나... 저는 길어야 7일 봅니다!
방수 기능 : 5ATM 방수 등급을 갖추어 일상적인 물 노출이나 땀에 강하며, 비 오는 날씨나 손 씻기 등의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뭐라 할까요... 새상품을 사시려는 분들은 현재 쿠팡을 보니 레드미워치4, 레드미워치5를 그냥 버전, 액티브 버전으로 판매중인것 같은데요. 가격이 정말 착하네요. 3-5만원, 10만원미만에서 다양한 옵션으로 판매중인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 레드미워치3 액티브도 쿠팡이 아니라, 다른 쇼핑몰에서도 부지런히 판매중인것으로 보이네요!
전 강추합니다! 대신! 손목이 두꺼우신 분들에 한해서 말입니다. 또 정말 추천드릴 것은... 이정도는 그냥 새거 사도 되지만, 부담없는 가격인 만원 선에서 한번 당근을 통해 체험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리고나서 좋으면 조금 더 상위버전, 즉 갤럭시나 애플워치로 가는 것도 정말 좋겠습니다.
근데, 스마트워치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통화, 카톡 및 문자알림이라고 봤을 때, 전혀 부족함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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