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별이야기

디카페인 스테비아 프렌치까페(남양) 믹스커피 후기! 근데..정말 당뇨에 도움이 될까?

별의별이야기쟁이 2025. 4. 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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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끝이 찌릿찌릿한 것을 경험했다. 무서웠다. 헐...설마 당뇨병인가?

 

하루 지나 그담날 저녁도 똑같은 증상....하...망했다. 최근에 너무 믹스커피를 먹었나? 뭔가 한순간에 팍 안좋은 느낌이었다. 바로 병원에 갔고, 금식하지 않고 가서 그냥 단순 혈당 조사만 했는데 잉? 분명 식사를 하고 왔는데도 혈당수치가 100이었다. 뭐지...? 의사선생님을 만나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웃으신다. 

 

아..내가 겁이 너무 많았구나...ㅋㅋ

 

하지만! 그래도 내 직감을 무시하면 안된다. 특히 건강에 있어서는!

 

그래서 내가 먹고 있는 모든 당성분 포함 음식들을 무당으로 바꾸기로 했다. 하지만...

 

맛때가리 없는 음식을 어찌 먹는가. 특히 이런 식품들은 다 기호식품인데...

 

따라서, 한가지 대안, 그동안 무시하고 무시해왔던 그 유명한 대체당! 스테비아로 건너가기로 했다.! 

 

제일 먼저 적용하기로 한 것은 믹스커피! 드립커피만 좋아하던 내가 믹스커피를 먹게 된건 닭꼬치 푸드트럭을 하면서 부터다. 5-6시간 서서 정신없이 닭꼬치를 구워야 했던 노동은 내게 당을 요구했고, 난 자연스럽게 믹스커피에 빠지고 말았던 것이다!

 

이제는 끊을 수가 없어진 이 믹스커피! 특히 난 위염이 있어서 맥심은 힘들고, 프렌치까페만 먹었었다. 남양은 싫지만 이 녀석은 싫어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구매한것! 이제는 이 노란색 프렌치까페도 먹을 수 없으므로! 무카페인! 무당! 디카페인 스테비아 프렌치까페를 구매했다!

 

짜잔!

 

 

20개짜리는 로켓배송이 안되더라. 전엔 되던거 같았다. 후기를 보니깐. 하지만, 지금은 안되는거 같아 100개를 구입했다.

 

 

원래는 20개만 사서, 살짝 맛을 보고 결정하고 싶었으나, 20개짜리는 로켓배송이 안되어서 100개로 구매했다!

 

아무튼! 이젠 후기를 시작해본다!

 

맛과 향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 디카페인은 기존 커피믹스의 달콤함을 유지하면서도 스테비아 특유의 깔끔한 단맛을 제공합니다. 어떤 분들은 너무 달다 하는데, 저는...전혀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뭐 개인차가 있겠습니다만, 그냥 딱 적당한 정도였습니다. 또, 커피맛이 덜하다고 하는데, 워낙 맥심에 익숙한 분들은 그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프렌치까페 노란색에 익숙했던 사람이라서 그런지 그냥 큰 변화가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그냥 단맛이 다르다? 다른 단맛이다? 이정도가 맞는 후기일듯 싶습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스테비아의 뒷맛에 대해 우려할 수 있으나, 이 제품은 그런 뒷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자연스러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디카페인 원두를 사용하여 카페인 특유의 쓴맛이 줄어들어 부드럽고 마일드한 커피 맛을 제공합니다.

 

 

 

근데 여기서 잠깐! 🌿 스테비아(Stevia), 당뇨병에 정말 도움이 될까?

 

 

스테비아의 혈당 영향: 과학적 연구

스테비아가 당뇨병에 유익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수많은 실험과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 중 몇 가지 주요 연구를 소개합니다:

인간 대상 연구

  • 2004년, 브라질 상파울루 대학 연구
    이 연구에서는 12명의 제2형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스테비오사이드를 식사와 함께 섭취하게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식후 혈당 상승이 유의하게 낮아졌으며, 인슐린 분비는 크게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는 스테비아가 인슐린 민감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2010년, University of Maastricht 연구 (PubMed, Anton et al.)
    이 연구는 스테비아가 포도당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으며, 실험군은 스테비아, 설탕, 아스파탐을 각각 섭취했습니다. 스테비아 섭취군에서 식후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포만감을 높여 식욕 억제 효과도 나타났습니다.

동물 실험

  • 쥐 실험에서는 스테비아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줄이며, 췌장 기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많이 도출되었습니다. 특히, 당뇨병 모델 실험에서 스테비아 투여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현저히 낮은 혈당 수치를 보였습니다.

 

인슐린 분비와 췌장 기능에 미치는 영향

스테비아는 단순히 혈당을 올리지 않는 감미료가 아니라, 베타세포의 인슐린 분비 기능을 자극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스테비오사이드가 직접적으로 췌장의 베타세포를 자극하여 포도당이 많을 때 선택적으로 인슐린을 분비하게 돕는 것입니다. 이는 고혈당 상태에서만 반응하기 때문에 저혈당 위험이 낮습니다.

 

또한 스테비아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췌장을 보호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이로 인해 췌장의 베타세포 손상을 막고 장기적으로 당뇨병의 악화를 방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체중 관리 및 대사 건강에 미치는 영향

당뇨병 환자에게는 체중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스테비아는 열량이 거의 없어 칼로리를 줄이면서 단맛을 유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유용합니다. 특히 스테비아는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인슐린 민감도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지방 축적 억제와 체중 증가 방지 효과도 보고되었습니다.

 

 

스테비아의 안전성

스테비아는 WHO(세계보건기구) 및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로부터 “일일 허용 섭취량(ADI: Acceptable Daily Intake)”이 정해진 안전한 천연 감미료로 인정받았습니다. ADI는 스테비올 배당체 기준으로 체중 1kg당 4mg으로 권장됩니다. 일반적인 식단에서 이 수치를 초과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일부 사람에게서 약한 소화 불량이나 입맛 변화 등이 보고되었지만, 대부분 경미하며 일시적입니다. 또한 스테비아는 혈압을 낮출 수 있는 특성이 있어 저혈압 환자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테비아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

  • 제품의 순도 확인: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데....문제는...내가 산 프렌치까페....디카페인 스테비아는...성분표를 보니, 에리스리톨로 적혀 있다.....하...뭐지...? 이 사기꾼놈들..... 여러분들도 시중에는 스테비아와 다른 인공 감미료(말토덱스트린, 에리스리톨 등)가 혼합된 제품이 많으니 조심하십시오! 100% 순수한 스테비올 배당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맛의 특이성: 일부 사람들은 스테비아의 뒷맛(약간의 쓴맛 또는 감초맛)을 불편해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리바우디오사이드 A 성분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개인차: 혈당 반응이나 장내 흡수는 개인의 대사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초기에는 소량 사용하면서 본인에게 맞는 양을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론: 스테비아는 당뇨병에 도움이 되는가?

결론적으로 스테비아는 혈당을 올리지 않으며, 인슐린 분비 조절, 췌장 보호, 체중 조절 등 다양한 면에서 당뇨병 환자에게 이점이 있는 감미료입니다. 여러 연구에서 그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되었고, 기존의 설탕 대체 감미료보다 자연적이고 장기적인 관리에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음식도 "기적"은 아니며, 스테비아 역시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약물치료와 함께 사용할 때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즉, 스테비아는 당뇨병 관리의 좋은 도우미이자 대체 감미료일 뿐, 그 자체로 치료제가 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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