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이야기/예레미야

예레미야 15장 강해설교! 주석참조. "고난 속에서의 부르짖음과 하나님의 응답"

별의별이야기쟁이 2024. 11. 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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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5장 강해 설교

설교 제목: "고난 속에서의 부르짖음과 하나님의 응답"


본문: 예레미야 15장


서론

사람은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묻고, 때로는 낙심하며 자신과 세상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예레미야 15장은 하나님의 심판 선언과 예레미야의 애통 섞인 기도를 통해 우리의 고난과 회복에 대해 깊은 영적 교훈을 줍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과 은혜, 그리고 고난 중에 부르짖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응답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1. 하나님의 심판 선언 (15:1-9)

1) 하나님의 돌이킬 수 없는 심판 (1절)
“모세와 사무엘이 내 앞에 선다 할지라도”라는 표현은 두 인물이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중보했던 사건(출 32:11-14; 삼상 7:8-9)을 상기시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 어떤 중보도 하나님의 뜻을 바꿀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 주석: 심판의 불가피성은 백성의 고질적인 죄악 때문입니다(렘 14:10).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불순종은 결국 멸망으로 이어집니다.

2) 심판의 방식과 결과 (2-4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네 가지 재앙(칼, 기근, 사나운 짐승, 전염병)으로 심판하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이러한 재앙은 신명기 28장에서 언급된 언약의 저주를 연상케 합니다.

  • 적용: 죄악의 대가로 인한 심판은 개인뿐 아니라 공동체 전체에 미칩니다. 우리의 죄가 다른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숙고해야 합니다.

3) 심판의 이유 (5-9절)
하나님은 백성의 죄악(특히 우상숭배)과 회개하지 않음에 대해 다시 한 번 언급하십니다. 특히 6절에서 "내가 너를 버리지 못하리라"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계속된 반역으로 인해 슬픔으로 바뀌는 모습이 드러납니다.

  • 주석: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와 사랑이 공존하는 속성에서 나옵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그 사랑은 정의를 무시하지 않습니다.

2. 예레미야의 고백과 부르짖음 (15:10-18)

1) 예레미야의 고난과 탄식 (10-11절)
예레미야는 자신이 받은 사명으로 인해 온 백성에게 미움을 받는 현실에 괴로워하며, 자신의 출생을 원망합니다. 이는 욥기의 욥이 탄식하는 장면과 유사합니다(욥 3:1-10).

  • 적용: 하나님의 사역자는 때로 외롭고, 미움을 받으며, 심지어 자신의 사명을 의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고난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위로와 보증 (12-14절)
하나님은 “철과 놋 같은 북방의 철”이 아무리 강할지라도 그들 역시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또한, 예레미야에게 악을 저지른 자들은 그들의 죄로 인해 심판받게 될 것임을 보증하십니다.

  • 주석: 예레미야의 사명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과 심판의 확실성을 믿고 맡겨진 길을 끝까지 가는 데 있습니다.

3) 예레미야의 회복을 위한 기도 (15-18절)
예레미야는 자신이 받은 고통과 슬픔을 하나님께 호소하며, 자신의 의로움을 근거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요청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움’으로 삼았으나, 그 길이 너무도 외롭고 험난했음을 고백합니다.

  • 적용: 우리도 고난 가운데 하나님께 불평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진실된 기도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은혜를 다시 붙잡아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응답과 회복의 약속 (15:19-21)

1) 회개를 통한 회복 (19절)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회복의 길을 제시합니다. “너는 만일 나에게로 돌아오면 내가 너를 다시 데려오리니”라는 말씀은 회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주석: 이 말씀은 예레미야뿐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를 향한 하나님의 회복 약속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2)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 (20-21절)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이 백성 앞에 견고한 놋 성벽”이 되게 하시며, 그를 악인의 손에서 구원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 적용: 하나님의 사명자는 세상 가운데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보호하시며, 모든 위기에서 구원하실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결론: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뜻 붙잡기

예레미야 15장은 고난 중에 부르짖는 예레미야와 그에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삶에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1.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기억하며, 우리의 죄를 철저히 회개합시다.
  2.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붙잡아야 합니다.
  3.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신 자로 끝까지 지키시며, 회복과 승리를 주십니다.

마무리 기도:
“하나님, 고난 가운데서도 주님의 뜻을 묻고,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삶에 역사하셔서 우리가 견고한 믿음의 사람으로 서게 하시고, 주님의 구원의 손길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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