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의 정시기도는 몇시, 몇시, 몇시였을까? 하루에 몇번이었을까?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은 하루를 해돋이부터 해질 때까지 약 12시간으로 나누었고, 이를 기준으로 시간을 계산했습니다. 유대인들의 시간 개념은 현대적인 시계와는 다소 다르지만, 주요 정시(時)를 세 구간으로 나눴습니다. 정시란 특정 기도 시간이나 제의 행사를 위해 중요한 시점을 의미했습니다.

 

유대인들의 주요 정시

1. 제3시 (오전 9시)

• 유대인의 하루는 해돋이(약 오전 6시경)를 기준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제3시는 이를 기준으로 약 오전 9시가 됩니다.
• 이 시간은 성전에서의 아침 제사가 드려지던 때로,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께 드리는 중요한 기도 시간이었습니다.
• 사도행전 2:15에 따르면, 제자들이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을 경험한 시간이 바로 제3시였습니다.

2. 제6시 (정오, 낮 12시)

• 제6시는 하루의 절반에 해당하며, 현대 시간으로는 정오입니다.
• 이는 기도의 시간이기도 했으며, 특히 베드로가 욥바에서 환상을 본 시간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사도행전 10:9).
• 더운 지역인 팔레스타인에서는 이 시간에 사람들이 활동을 멈추고 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3. 제9시 (오후 3시)

• 제9시는 오후 3시에 해당하며, 유대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기도의 시간으로 여겨졌습니다.
• 이 시간은 성전에서의 저녁 제사가 드려지던 때였습니다.
• 사도행전 3:1에서는 베드로와 요한이 제9시 기도 시간에 성전에 올라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운명하신 시간이 바로 이 제9시입니다(마태복음 27: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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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유대인들의 정시와 현대 시간

• 제3시: 오전 9시
• 제6시: 정오 (낮 12시)
• 제9시: 오후 3시

이 시간들은 유대인의 신앙 생활과 제사 의식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졌으며, 초대 교회에서도 기도의 시간으로 계속 이어졌습니다.